비트코인(BTC)의 현물 ETF가 처음 2일간 약 8억 달러(약 1조 400억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밝혔다.
LATEST: With two days in the books, the Nine Newborns have taken in +$1.4b in new cash, overwhelming $GBTC's -$579m of outflows for net total of +$819m. $IBIT now leading pack w/ half a bil, Fidelity close second tho. The newborns' $3.6b in trading volume on 500k indiv trades… pic.twitter.com/b7U5DjENaw
— Eric Balchunas (@EricBalchunas) January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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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주요 ETF의 자금 유입액
블랙록의 iShares ETF가 2일간 약 5억 달러(약 6,500억원)의 유입액으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수수료는 0.20%로 설정되었다.
피델리티는 4억 달러(약 5,200억원)로 2위, 비트와이즈는 약 2억 달러(약 2,600억원)로 3위, ARK는 약 1억 달러(약 1,300억원)로 4위를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과도한 수수료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는 약 6억 달러(약 7,8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GBTC의 수수료는 이전에 2%였으나 ETF로 전환되면서 1.5%로 인하되었다. 이는 승인된 11개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레이스케일을 제외한 각사 ETF의 유입액은 약 14억 달러(약 1조 8,200억원)이었으나, 그레이스케일의 유출액을 고려하면 전체 유입액은 약 8억 달러(약 1조 400억원)이다.
판매된 각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총 50만 건의 거래가 이루어지며 거래량은 36억 달러(약 4조 6,800억원)에 달했고, 평균 프리미엄은 0.20%였다.
블랙록 CEO 래리 핑크, 비트코인 ETF에 대한 견해 변화 및 토큰화의 가능성 강조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Larry Fink)는 미국 Fox Business에 출연하여 비트코인이 법정 통화 가치 하락 시 헤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전에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핑크는 현재 견해를 바꾸고, 비트코인 ETF의 출현이 법률 준수를 위한 움직임임을 지적했다.
핑크는 가상 통화를 금과 같은 자산 클래스로 보고, 지정학적 리스크로부터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상화폐 ETF 발행은 다양한 자산의 토큰화와 연결되어, 디지털 대장에서 거래가 기록되는 토큰화 시스템을 통해 부패를 배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ETF란 무엇인가?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을 투자 대상으로 포함한 상장투자신탁(Exchange Traded Fund)이다.
투자신탁은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하나의 자금으로 정리하여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금융 상품이다.
투자 성과는 투자자의 투자액에 따라 분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ETF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