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X 파산 자산 매각도 추가 요인… 월스트리트의 ETF 시장 참여는 미진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의 창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그레이스케일의 GBTC 매각을 지적했다.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의 트레이딩 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된 이후 GBTC 보유자들이 수수료가 낮은 다른 ETF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스케일의 반박
이에 대해 그레이스케일 리서치의 잭 팬들 전무이사는 한 상품에서 다른 상품으로의 이동이 비트코인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차익 실현을 기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FTX 파산 자산 매각과 시장 영향
스카라무치는 또 다른 하락 요인으로 FTX의 파산 자산 매각을 언급했다. 현재 시장에서 대량 매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매도 압력이 앞으로 6~12일 내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된 지 이틀이 지났지만, 월스트리트의 기관투자자들은 아직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