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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달러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0.54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3.2%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반응이 나왔다.
비트코인 관련주 급락…CPI·ETF 승인 영향
가상자산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7.1% 하락했으며, 마라톤 디지털은 14.4%, 라이엇은 18.8% 하락했다. ETF 승인이라는 긍정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ETF 도입이 오히려 비트코인에 대한 직접 투자 동기를 줄였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ETF 승인에 따른 기관 투자자 유입 효과를 근거로 코인베이스 목표 주가를 기존 110달러에서 1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코인베이스는 블랙록, 위즈덤트리 등 대형 자산운용사로부터의 지지를 받고 있다.
비트코인 ETF 거래 활발…블랙록 ETF 거래액 1조원대
야후 파이낸스 및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상장 첫날 총 46억달러(약 5조98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 중 블랙록 ETF의 거래액은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출처: BitMEX Research 트위터
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가격은 1BTC당 4만6068달러(약 5988만원)로, 전일 대비 0.75% 하락했다. 한때 4만9000달러(약 6370만원)대까지 상승했지만 매도세 우위로 하락 전환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88% 상승세를 보였다.
출처: Daan Crypto 트위터
로빈후드, 비트코인 ETF 거래 개시
로빈후드는 지난 11일 미국 내 모든 고객이 퇴직계좌와 증권계좌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직접 비트코인 매수를 원하는 투자자는 Robinhood Crypto를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JP모건 “ETF 유입 제한적” 전망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ETF 승인 이후에도 큰 자금 유입은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 기존 암호화 자산 관련 상품에서 최대 360억달러(약 46조8000억원)의 자금 이동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중 비트코인 선물 ETF에서 30억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 30억~130억달러의 유입이 포함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장기전망…릭 에델만 “2년 내 15만달러 가능”
투자 고문회사 RIA의 창립자 릭 에델만은 미국 내 독립 투자 자문가의 77%가 고객 포트폴리오에 평균 2.5% 수준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델만은 2년 이내 비트코인 가격이 1BTC당 15만달러(약 1억9500만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