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C “1월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임박”

  • 1월 10일 승인 가능성…거래는 11~12일 중 시작될 전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일 내 미국 증권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CNBC는 업계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월 10일(현지시간) 수요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거래는 이르면 1월 11일 목요일이나 1월 12일 금요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일시적으로 4만7162달러(약 6131만 원)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은 약 9180억 달러(약 1193조40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로, 약 21개월 만의 고점이다. 당시 이후 테라USD 붕괴를 비롯해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파산 등으로 시장 전반이 급격한 침체를 겪은 바 있다. 2024년 1월부터 반등세를 보인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분석기관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2024년 내 암호화폐 시장에 500억 달러(약 65조 원)에서 최대 1000억 달러(약 130조 원)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ETF 출시를 대비해 약 7250만 달러(약 942억5000만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사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스케일을 비롯한 여러 운용사들도 수수료 경쟁에 돌입하며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서고 있다.

SEC 게리 겐슬러 의장은 비트코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없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경고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EC는 최근 몇 주간 ETF 신청 자산운용사들과 만나 수정안을 수용하는 절차를 밟아왔다. 이는 승인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업계 해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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