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포트 창립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불가피하다”

비트코인 현물 ETF 거부 예상 보고서, 분석가 개인 의견으로 선 그어

매트릭스포트 창립자 우 지한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사 보고서가 비트코인 시세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고서 작성에 경영진이 개입하지 않았으며, 분석가들은 독립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지한은 “매트릭스포트 분석가들은 개인의 능력과 분석 역량으로 채용된 전문가”라며, 3일 발표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부 가능성을 제기한 마르쿠스를 “재능 있는 분석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트릭스포트는 2023년 초 비트코인의 저점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며 보고서가 고객을 위한 참고용 자료라는 점을 밝혔다.

매트릭스포트는 3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SEC 내부 투표권자들이 민주당 성향으로, 승인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해당 보고서는 SEC의 거부 결정이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20%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별도 보고서인 ‘매트릭스 온 타겟’에서는 ETF 거부 이후에도 2024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4만 2,000달러(약 5,418만 원)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해당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3일 저녁 급락한 원인 중 하나로 시장에서 지목되기도 했다.

우 지한은 “비트코인의 역사와 미래를 고려할 때, 현재 ETF 승인 여부는 장기적 관점에서 본질적으로 중요하지 않다”며 “결국 비트코인은 언제나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SEC의 현물 ETF 승인은 불가피하다”며 “비트코인은 금보다 나은 가치 저장 수단이자 리스크 헤지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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