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낙관 속 경계 심리 병행
12월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일 급락에서 회복세로 전환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22포인트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도 20일 급락 이후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주도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주가 급등을 기록했으며, 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인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내며 나스닥을 견인했다.
시장에서는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으나, 동시에 고점 경계 심리도 이어지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대응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미국 경제지표 및 주요 재료
- 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존 5.2%에서 4.9%로 하향 조정되며, 개인 소비와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확인됐다.
- 11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는 이날 밤 발표 예정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를 정당화할 수 있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 미국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여전히 역사적 저수준을 유지, 경기 침체 우려는 점차 약화되고 있다.
다가오는 주요 일정
- 12월 22일(금) 22:30: 미국 11월 개인 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
- 12월 25일(월): 크리스마스 휴장
가상자산 관련 종목 반등세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대 회복세를 보이면서, 관련 주식도 강세를 나타냈다.
- 코인베이스: 168달러 (+3.8%)
- 마이크로스트레티지: 581달러 (+1.4%)
- 마라톤 디지털: 24.7달러 (+12%)
솔라나, 시가총액 4위 등극… BNB 제쳐
가상자산 솔라나(SOL)는 전일 대비 15.8% 급등한 94.2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기준으로 바이낸스코인(BNB)을 넘어 전체 4위로 올라섰다. 전날에는 리플(XRP)을 제치고 5위로 진입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시총 순위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시세
- 비트코인: 43,921달러 (+1.0%)
- 이더리움: 2,242달러 (+2.5%)
- 솔라나: 94.2달러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