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술과학부가 19일 NFT(Non-Fungible Token, 비대체성 토큰)와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s) 개발 촉진을 선언했다고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현재 암호화폐 금지 정책을 시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Web3 기술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술과학부는 향후 Web3 발전 전략을 문서화하여 이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명확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국가 자문기구 멤버의 제안에 대한 응답으로, Web3 추진에 대한 공업·정보화부의 동의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들은 NFT와 dApps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탐구를 장려하고, Web3 기반의 혁신적 앱 개발과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촉진할 방침이다.
또한, 분산형 ID(DID) 실험, 다른 나라와의 협력 및 인재 양성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정책
중국은 2021년에 암호화폐 거래와 마이닝을 금지하는 정책을 강조했다. 올해 10월에는 인민은행 총재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예고했다.
그러나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에는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예컨대 지난달에는 한중일 3국 외상 회의에서 블록체인과 같은 첨단 기술 분야 협력 강화의 필요성이 언급됐다.
이달에는 중국 정부 관련 단체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가 ‘실명 DID(RealDID)’라는 블록체인 기반 ID 검증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디지털 ID 및 개인 정보 사용을 제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웹사이트에 익명으로 등록하고 로그인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