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마라톤 디지털, 첫 자체 소유 채굴지 확보

12월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나스닥도 올해 들어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두 주요 지수 모두 상승 흐름을 보였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RB) 인사들의 신중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유지하고 있는 분위기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구르즈비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연준은 주식시장의 반응에 따라 행동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의 지난 발언에 이어 시장의 금리 기대를 견제하는 내용이었다. 클리블랜드 연은 메스터 총재와 샌프란시스코 연은 데일리 총재도 같은 날 인터뷰에서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관측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반면 애틀랜타 연은 보스틱 총재는 “2024년 하반기 두 차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 중 11월 미국 주택 착공 건수는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금리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상자산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는 5% 상승한 161달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0.2% 상승한 571.3달러, 마라톤 디지털은 10.5% 급등한 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는 텍사스주 그란베리와 네바다주 카니에 위치한 비트코인 채굴 시설 두 곳을 1억 7,800만달러(약 2,297억2,000만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사의 채굴 인프라를 처음으로 자체 보유하는 사례로, 현재 전체 584메가와트 용량 중 자사 운영 비율이 3%에 불과한 상황에서 해당 거래가 완료되면 45%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요 가상자산 시세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7% 하락한 4만2,269달러, 이더리움은 1.9% 하락한 2,173달러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주요 일정

  • 12월 20일: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발표
  • 12월 21일: 미국 3분기 GDP 확정치
  • 12월 22일: 미국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
  • 12월 25일: 크리스마스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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