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부테린이 제안한 ZK-EVM 통합과 레이어2 미래

  • 부테린, ZK-EVM 기반의 L1 검증 제안
  • L2 거버넌스 부담 줄이고 사용자 경험 개선 기대
  • Arbitrum Stylus, Cairo 등 EVM 확장 기술도 언급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 레이어 1(L1)에 ZK-EVM(제로 지식 이더리움 가상머신)을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부테린은 14일 블로그를 통해 ZK-SNARKs(제로 지식 간결 비대화 지식 증명)를 활용한 새로운 검증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효율성과 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ZK-SNARKs는 증명자가 주장의 진위를 증명하면서도 그 내용을 노출하지 않는 암호학 기술로, 부테린은 이를 통해 L1의 EVM 실행 전체를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한 그는 현재 옵티미스틱 롤업, ZK 롤업 등 레이어 2(L2) 프로토콜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의 기능을 독립적으로 복제하고 있으나, L1 업데이트에 따라 L2의 거버넌스 개입이 요구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L1이 직접 ZK-EVM을 제공하면, L2의 거버넌스 부담이 줄고 전반적인 효율성과 보안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L2 프로젝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성능 향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테린은 ZK-EVM과의 통합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록 생성 속도 지연 등 L1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L2가 빠른 사전 확인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전반적인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부테린은 EVM 확장의 일환으로 아비트럼 스타일러스의 웹어셈블리(WASM) 지원, Cairo 언어의 도입 등 새로운 기술 접근도 언급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이더리움 생태계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안에는 멀티 클라이언트 시스템 도입에 따른 기술적 선택과 트레이드오프, 기존 ZK-EVM 시스템(예: PSE, 폴리곤, Kakaro)과의 균형 문제 등도 포함됐다. 감사 가능성과 업그레이드 유연성 확보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 eb@economybl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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