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S&P100 사상 최고치 경신… 기술주 중심 상승세

FOMC 금리 전망에 주목… 윌리엄스 “3월 인하 시기상조”, 보스틱 “내년 3분기 인하 시작”

뉴욕증시가 12월 중순 들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다우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술주 비중이 높은 S&P100 지수도 종가 기준으로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상승세는 뉴욕 연방준비은행 윌리엄스 총재의 신중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전망에서 내년 중 3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음을 시사했지만, 2024년 3월 인하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애틀랜타 연은 보스틱 총재는 내년 3분기부터 두 차례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시장 기대에 부응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리 스왑 시장에서는 내년 최대 6회의 인하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다.

경제지표 부진 속 금리 기대 부각

12월 뉴욕연방은행의 제조업 경기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지만, 이는 오히려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금리 인하에 대해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며 미국보다 매파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주 주요 경제 일정

  • 12월 19일(화): 일본은행 정책금리 발표 및 우에다 총재 기자회견
  • 12월 20일(수):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 12월 21일(목): 미국 3분기 GDP 확정치(22:30)
  • 12월 22일(금): 미국 11월 PCE 디플레이터 발표(22:30)

가상자산 관련주, 비트코인 약세에 하락

비트코인 가격이 4만1945달러로 2.5% 하락하면서, 관련 종목들도 영향을 받았다. 코인베이스는 3.7% 하락한 147.9달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 하락한 570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미국 대형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은 2.6% 상승한 18.2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마라톤이 향후 2년 이내에 경쟁사 및 채굴 인프라 인수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가상자산 시세

  • 비트코인: 41,945달러 (-2.5%)
  • 이더리움: 2,220달러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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