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포트 “비트코인 ETF 승인 없어도 강세장 온다”

• 유동성 증가, 반감기, 트럼프 재선 가능성 등 긍정적 요인 다수

더블록에 따르면, 매트릭스포트의 애널리스트 마커스 틸렌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못하더라도 2024년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유동성 증가와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 그리고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머니마켓 펀드 규모 증가, 위험 자산 투자 여력 확대

틸렌은 또한 팬데믹 이후 미국의 머니마켓 펀드 규모가 3조 달러(약 4350조 원)에서 6조 1천억 달러(약 8845조 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연간 약 3,700억 달러(약 536조 5000억 원), 하루 약 10억 달러(약 1조 4500억 원)에 해당하는 이자 지급액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동성은 주식이나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 쉽게 투입될 수 있는 배경을 제공한다.

매트릭스포트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암호화폐 시장은 다양한 긍정적 요인들로 인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여부와는 별개로, 시장의 유동성 증가, 중요한 이벤트(반감기), 그리고 정치적 요인(트럼프 재선 가능성)들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