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최고 사법당국이 권도형을 미국으로 송환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해당 소식은 문제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전해졌다.
권 씨는 지난 3월부터 발칸 반도에 구금된 상태이며, 미국과 한국은 그의 송환을 추진 중이다.
양국의 검찰은 그를 사기 및 증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하고자 한다.
지난달,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도형의 체포를 승인했으며, 그의 최종 송환지는 법무장관 안드레이 밀로비치의 결정에 달려있다.
밀로비치는 아직 자신의 결정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권 씨의 최후의 항소에 대한 국가 법원의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