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페이론’, 로닌 블록체인으로 이전
블록체인 기반 P2E(Play to Earn) 게임 ‘액시인피니티’의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가 6일 싱가포르 게임 개발사 푸니 마고스와 제휴를 발표했다고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푸니 마고스가 개발한 게임 ‘아페이론’이 스카이 마비스의 독자적인 블록체인 ‘로닌’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은 이르면 12월 중 로닌 블록체인으로 이전되며, 데모 버전은 에픽 게임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로닌 블록체인의 확장
스카이 마비스는 지난 3월 로닌 블록체인의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발표하며, 5개의 게임 스튜디오와 제휴해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로닌을 Web3 게임의 런치 패드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카이 마비스의 CEO 트룽 응우옌은 “Web3 게임을 구축하고 성장시키기에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니 마고스는 그동안 140개 이상의 게임을 출시했으며, Web2와 Web3 게임 개발에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아페이론’ 게임 개요
‘아페이론’은 2024년 초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베타 버전이 공개된 상태다. 신과 같은 초자연적 힘을 활용해 그리드 기반 던전에서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카드 배틀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행성을 성장시키고 거대한 아바타를 조종하며, NFT(비대체성 토큰) 카드를 수집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 내에는 ‘Planets’, ‘Origins’, ‘Godiverse(Artifacts)’, ‘Stars’라는 네 가지 NFT 컬렉션이 존재하며, 로닌 체인으로 이전되면 스카이 마비스의 Mavis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액시인피니티: 오리진’ iOS 버전 출시
한편, 2022년 5월 스카이 마비스의 또 다른 블록체인 게임 ‘액시인피니티: 오리진’의 iOS 버전이 일부 지역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됐다. 이는 애플이 외부에서 구입한 NFT 사용을 허가한 첫 사례로, 블록체인 게임 업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