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제출 서류 통해 iSHARES® BITCOIN TRUST ETF 초기 자금 확인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을 위한 초기 자금으로 10만 달러(약 1억 2,900만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블랙록이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확인됐으며, ‘iSHARES® BITCOIN TRUST’ 명칭의 ETF 주식 발행을 위한 유동성 제공 목적의 시드펀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EC는 현재까지 어떤 비트코인 ETF 신청도 승인한 사례가 없으나, 이번 시드 자금 확보는 ETF 발행 준비 절차로 해석되고 있다.
블랙록은 10월 27일 이후 SEC와 다수의 회의를 진행했으며, 신청서를 여러 차례 수정·재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블랙록의 ETF 심사에 대한 SEC의 다음 판단 시한은 내년 1월 15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