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후계자, 그렉 아벨
지난 2021년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후임자로 그렉 아벨(Greg Abel, 61세)을 지명했다.
아벨은 회계사 출신으로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Berkshire Hathaway Energy)의 CEO를 역임했다.
그는 캐나다 출신 사업가로, 찰리 멍거(Charlie Munger)의 사망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버핏은 93세의 나이로 오랜 기간 후계자를 찾아왔고, 그 선택은 아벨이었다. 현재 아벨은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의 회장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비보험 운영 부문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버핏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벨을 명확한 후임자로 지목했다.
아벨의 경력은 1984년 앨버타 대학교에서 상업학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시작됐다. 그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에서 경력을 쌓았고, 1992년에는 칼에너지(CalEnergy)에 합류하여 이후 미드아메리칸 에너지(MidAmerican Energy)를 인수하는 데 기여했다.
2008년에는 미드아메리칸의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이 회사는 나중에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아벨은 찰리 멍거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멍거는 아벨을 ‘사상가이자 행동가로서 뛰어난 비즈니스 리더’라고 칭찬했다.
버핏은 최근 보도 자료를 통해 버크셔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으며, 아벨을 적절한 CEO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