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troport·Ura 등 DEX 중심 유동성 지원…루나 개발 환경 개선·클래식 업그레이드도 병행
테라폼랩스가 테라(LUNA) 생태계에 1,500만달러(약 193억원)의 유동성을 추가 투입하며, 단순한 재정적 회복을 넘어 생태계 전반의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테라 커뮤니티 내 주요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아스트로포트(Astroport)와 유라(Ura)에 집중 배정됐다. 테라폼랩스는 이들 플랫폼을 통해 생태계의 유동성을 회복하고, 디파이(DeFi) 인프라를 강화해 개발자들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루나 생태계에 실질적인 ‘생명력’을 주입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대규모 유동성 지원은 과거의 기술적 장애를 극복하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라 루나 클래식 커뮤니티는 최근 ‘v2.3.0’ 업그레이드 제안을 약 93%의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기존 생태계 구조를 재정비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시스템을 유연하게 조정하기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