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붕괴 여파로 은행 운영 중단 후 자발적 청산 절차 진행 중
로이터통신은 11월 23일 보도를 통해 암호화폐 전문 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탈(Silvergate Capital)이 은행 운영 중단 이후 모든 미결제 예금 부채를 상환했으며, 현재 보유 자산이 1만 달러 미만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실버게이트는 2023년 3월, 주요 고객이었던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로 인한 대규모 손실을 이유로 자발적 청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거래소 유동성 위축과 예금 인출 사태가 이어지면서 은행 운영을 중단했다.
이번 발표는 실버게이트가 청산 절차에서 핵심 채무인 예금 부채를 모두 해결했음을 의미하며, 법적·재무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