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분 가치 5억7000만달러… 클래스 C 주식도 보유 중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알파벳 클래스 A 주식 지분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퍼싱 스퀘어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별 13F 보고서를 통해 알파벳 클래스 A 주식 217만 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보유 지분은 총 435만 주로 늘었으며, 분기 말 기준 평가 가치는 약 5억7000만달러(약 8275억원)에 이른다.
알파벳은 구글의 모회사로, 클래스 A 주식은 주주에게 의결권을 부여하는 보통주에 해당한다. 퍼싱 스퀘어는 이와 별도로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 C 주식도 상당량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퍼싱 스퀘어는 이번 분기에 알파벳 외에도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와 하워드 휴즈 홀딩스 지분도 늘렸으며, 로우스 지분은 축소한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