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과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의 송금 네트워크 확장 계획
웹3 핀테크 기업 CFX 랩스가 솔라나 블록체인을 활용한 국제송금 서비스 개발을 위해 약 950만 달러(약 120억 원)를 조달했다고 16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CFX 랩스는 현재 멕시코,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미국 내 9만 개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국제송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디지털 월렛 앱 ‘무브머니(MoveMoney)’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현금 입금 또는 비자·마스터카드 기반 직불카드로 앱에 자금을 충전할 수 있다.
송금은 fxUSD라는 자체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과 솔라나 블록체인을 통해 진행되며,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투자자 수요가 정원을 초과한 오버 서브스크립션 형태로 진행됐다. CFX 랩스는 신규 자금을 통해 무브머니 네트워크를 추가 국가로 확장하고, 2024년 2분기까지 12억 명의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솔라나 블록체인은 국제송금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비자 등 주요 글로벌 기업도 솔라나 기반 USDC 결제 기능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