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스왑, 안드로이드 버전 앱 15일 공개
- 자동 체인 탐지 및 스위칭 기능 지원
- MEV 방지를 위한 프라이빗 트랜잭션 기능 포함
분산형 거래소(DEX) 유니스왑(Uniswap)이 15일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앱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 앱은 지난해 10월 베타판이 공개된 이후, 모든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완성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유니스왑 앱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사용자가 직접 체인을 변경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레이어 2(L2) 네트워크를 탐지하고 스위칭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ARB(아비트럼)나 OP(옵티미즘)와 같은 네트워크를 간편하게 지원한다.
앱은 프런트 러닝과 같은 MEV(광부 추출 가능 가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프라이빗 트랜잭션 풀’을 통해 거래를 송신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모바일 확장 전략
유니스왑은 지난 4월 iOS 버전을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안드로이드 버전 공개로 모바일 사용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바이낸스가 비밀키가 필요 없는 ‘바이낸스 Web3 월렛’을 출시하는 등, 주요 기업들이 자기관리형 지갑의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유니스왑의 이번 앱 출시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탈중앙화 금융(DeFi)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ay hello to Uniswap on Android. pic.twitter.com/AmybYVhZWa
— Uniswap Labs 🦄 (@Uniswap) November 14,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