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이자 암호화폐 평론가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가 자신의 토큰을 출시한다. 그의 프로젝트 웹사이트에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실물자산(RWA), 탈중앙화 금융(DeFi)과 같은 유행어가 등장한다.
이는 과거에 그가 암호화폐를 ‘붕괴하는 폰지 게임’이라고 비판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프로젝트의 기술적인 세부사항은 부족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디지털 투자 계약이 아닌 실제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라고 한다.
닥터둠에서 코인 창업자 되다
‘파멸의 박사’ 닥터둠으로 불리는 루비니는 아틀라스 캐피털의 공동 창립자이자 수석 경제학자로, 이 회사는 거시경제적, 지정학적, 기후 위험에 대응하는 기술 중심의 솔루션을 설계하는 핀테크 기업이라고 소개한다.
Atlas Climate Token은 기후 회복력이 뛰어난 부동산 투자신탁(REIT), 전략적 상품, 인플레이션 헤지 국채, 금과 같은 유동적 실물 자산 포트폴리오에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는 전통 금융(TradFi) 및 탈중앙화 금융(DeFi) 제품과 결합하여 안전한 피난처 자산을 제공할 것이다.
ACT는 안정적인 보완 헤지로서 미국 달러 기반 상품의 대안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를 저장하고 취약한 커뮤니티에 대한 지불 수단이 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루비니는 스테이블코인 출시부터 RWA 온보딩, ETF 출시에 이르기까지 암호화폐 분야의 전체 여정을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완성할 예정이다. Atlas는 Atlas Roubini Macro Navigator Index를 개발했으며,2024년 1분기에 연계된 상장지수펀드(ETF)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아틀라스는 상위 ETF 발행자 및 유통업체와 협력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기후 투자 전략을 저비용과 좋은 유동성 조건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비평가들은 이러한 ‘분권화’를 통한 세계 문제 해결의 약속이 사실은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실제 돈을 떼어내려는 계략에 불과하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