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청산 과정에서 발생한 NEAR 재단과의 마찰
8일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윈터뮤트는 니어(NEAR) 재단과의 논의가 결실을 맺지 못할 경우 법적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향후 두 기업 간의 협상에서 긴장의 불씨를 지피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NEAR 재단은 운영상의 어려움을 인정하며 USN 프로젝트 지원 중단을 이미 공표한 바 있다.
윈터뮤트는 NEAR 프로토콜과 관련된 USN 스테이블코인 문제를 내부적으로 해결하는 것보다는 공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의 FTX와 루나 사태가 내부적으로 해결되려 했던 사례들을 들어 그 부작용을 지적하면서 나온 입장이다.
약속 불이행에 대한 공개 비판
윈터뮤트는 NEAR 재단과 오로라랩스가 USN 상환과 관련한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약속된 계약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USN의 실패 배경
USN 스테이블코인은 알고리즘 문제로 인해 USDT 담보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이중 민팅과 담보 불균형 문제로 무너졌으며, 약 4000만 달러(약 524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NEAR 재단은 해당 문제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 NEAR 재단 공지링크
윈터뮤트는 FTX의 청산 과정을 담당하며 11.2백만 달러(약 146억 7200만 원) 상당의 USN을 처리하게 되었다.
이는 NEAR 재단으로부터의 공식 발표에 따라 USN을 USDT로 1:1로 상환받을 수 있다는 기대 하에 진행되었다.
공개적 해결 요구와 법적 조치 예고
2.5개월이 지난 현재, 윈터뮤트는 NEAR 재단에게 보낸 1100만 USN에 대해 USDT로의 상환을 받지 못하고 있다.
NEAR 재단으로부터 받은 마지막 제안은 보낸 USN의 20%에 해당하는 USDT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NEAR 형태의 락업을 통한 배상 제안도 거부당했다.
윈터뮤트는 이제 NEAR 재단에게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요청하고 있다.
그리고 비상식적인 대응이 계속될 경우,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