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보유자 대상 실물 한정판 신발 제공…1억7천만 달러 매출 성과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기업 나이키가 인수한 디지털 패션 브랜드 RTFKT(아티팩트) NFT 누적 거래액이 14억 달러(약 1조8760억 원)를 돌파했다고 11월 4일 더블록이 보도했다.
RTFKT의 NFT 컬렉션은 나이키에 1억7000만 달러(약 2278억 원)에 달하는 직접적인 매출을 발생시키며, 디지털 자산과 패션 산업의 결합이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RTFKT NFT 컬렉션의 성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RTFKT는 2021년 말 출시된 클론X-다카시 무라카 시리즈(CloneX-Takashi Murakami)를 포함해 20개 이상의 NFT 컬렉션을 통해 이 같은 수익을 달성했다.
이들 컬렉션은 나이키의 디지털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으며, 패션 브랜드가 웹3 기술을 활용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NFT-실물 제품 연계…새로운 소비 경험 제공
RTFKT의 NFT 구매자는 해당 NFT를 기반으로 특별 인증 태그가 내장된 한정판 나이키 신발을 주문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는다. 이는 스니커헤드와 디지털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유도하고 있으며, NFT와 실물 제품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소비 경험을 창출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의 실용성과 희소성을 결합한 이번 모델은 패션 업계의 NFT 활용 방식에 전환점을 제공하며, 디지털 소유권 기반의 브랜드 충성도 강화 전략으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