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과 프라이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Web3 소프트웨어 기업 Consensys가 개발한 지갑 ‘메타마스크’는 31일 새로운 보안 경고 기능을 론칭했다.
이 기능은 Web3 보안 기업 Blockaid와 협력하여 만들어졌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악의적인 거래를 사전에 감지하고, 사용자의 자산과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공식 론칭은 31일부터 시작되며, 초기에는 데스크탑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험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중에는 모바일 버전에도 도입될 예정이며, 2024년 1분기에는 모든 사용자가 기본 설정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프라이버시와 효율성의 조화
메타마스크는 “많은 Web3 지갑이 사용자의 트랜잭션 데이터를 타사와 공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메타마스크는 트랜잭션을 외부와 공유하지 않아도 되는 프라이버시 보호 모듈을 개발했다.
Blockaid와 메타마스크는 이 기능이 모든 사용자에게 도입되면 많은 자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lockaid는 지금까지 약 7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올해 9월에는 이더리움의 공동 창설자 비탈릭 부테린의 계정이 해킹되어 자산을 잃은 사용자가 있었지만, Blockaid는 이를 1,490만엔(약 10만 달러) 이상 방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