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립 초기부터 바이낸스 인수 염두” 증언

마진 거래 집중은 업계 1위 따라잡기 전략…BNB 토큰에서 FTT 구상 착안

미국 법정에서 증언한 FTX 창립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FTX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인수 대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FTX가 마진 거래에 집중한 것도 바이낸스와 같은 주요 경쟁사들이 주목할 만한 시세 차이를 활용하는 전략의 일환이었다는 설명이다.

바이낸스, 한때 FTX 인수 검토했으나 최종 철회

FTX가 경영 위기를 겪던 2022년 11월, 바이낸스는 일시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창펑 자오 CEO는 이후 “해결이 불가능한 복잡한 문제”를 이유로 인수를 철회했다.

이후 FTX는 독자적인 전략과 입소문 마케팅을 바탕으로 성장했으며, 수익성을 확보한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

FTT, 바이낸스의 BNB에서 영감 받아 출시…초기 투자도 받아

샘 뱅크먼-프리드는 FTX의 자체 토큰인 FTT가 바이낸스의 BNB 토큰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으며, 바이낸스는 FTX의 초기 투자자로 약 8000만 달러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거래소 간 관계는 시간이 지나며 악화되었고, 바이낸스가 보유 중이던 FTT 지분을 매각하면서 토큰 가치는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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