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지출 증가에도 연준 반응 제한적
미국 경제분석국은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연율 기준 3.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과 동일한 수치로,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전년 대비 3.7% 상승해 8월 수정치인 3.8%보다 소폭 하락했다.
같은 달 민간 개인 지출은 전월 대비 0.7%, 개인 소득은 0.3% 증가했다.
물가지수 발표 이후 미국 달러 지수는 106.72를 기록하며 0.1% 상승했다. 환율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뉴욕 경제 클럽 연설에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를 “다소 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여름철 인플레이션 수치는 긍정적이었으나, 최근 흐름은 그렇지 않다고 언급했다.
근원 PCE는 계절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 지출을 반영하며, 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