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3분기 성장과 중동 갈등이 미치는 영향

디지털 광고 회복세 속에서도 중동 정세 불확실성 우려

27일 CNBC에 따르면 메타는 3분기 매출 341억 5000만 달러(약 49조 5200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순이익은 115억 8000만 달러(약 16조 7900억 원)로 164% 급증했고, 주당 이익은 4.39달러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상회한 실적으로, 디지털 광고 사업이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재무 책임자인 수전 리는 애널리스트 대상 콜에서 중동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을 언급하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메타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65억~400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 범위는 통상보다 넓은 폭이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메타의 핵심 사업이 안정적이며, AI 기반 도구가 사용자 참여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요소들이 장기적인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상회했으나,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향후 실적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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