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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브릭스, 새로운 글로벌 통화 창출을 위한 야망 선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구성된 브릭스(BRICS)가 새로운 글로벌 통화를 창출하고 미국 달러에 도전하려는 중장기적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TV에 밝혔다.
이 내용은 레슬리 마스도르프, 브릭스 신개발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부터 전해졌다.
마스도르프는 브릭스가 현재로서는 세계 기축 통화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법정 화폐를 만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 상황이 변화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중국 위안화, 미 달러에 도전하기 위해 아직은 먼 길
중국 위안화가 미 달러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먼 길’이라고 마스도르프는 지적했다.
그는 또한 신개발은행이 현재로서는 완전히 미 달러에 의존하고 있으며, 은행의 모든 대차대조표가 미 달러로 책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릭스 멤버국들, 새로운 공통 통화 창출에 대해 혼합된 의견
BRICS 각 국가의 대표들은 BRICS가 미래에 핵심 공통 통화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러시아 대표들은 새로운 통화의 출시를 추진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나레디 판도르 외무장관은 글로벌 브릭스 통화는 “적절히 논의하고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남아프리카의 입장은 다소 신중해 보였다.
브릭스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들의 관심 증가
올해에는 많은 국가들이 브릭스에 가입하려는 의사를 밝혔다.
아닐 숙랄 아프리카 대사는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아시아의 13개국이 브릭스에 가입을 신청하거나 공식적으로 접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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