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릭스, 미 달러에 도전할 글로벌 통화 창출 구상
- 브릭스 신개발은행 CFO, “현재 기축통화 경쟁 준비 안 돼”
- 중국 위안화, 미 달러 대체는 아직 어려운 상황
- 브라질·러시아, 새로운 통화 적극 추진…남아프리카공화국은 신중
- 13개국, 브릭스 가입 신청 및 관심 표명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구성된 브릭스(BRICS)가 미국 달러에 도전할 새로운 글로벌 통화 창출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고 블룸버그 TV가 보도했다.
레슬리 마스도르프 브릭스 신개발은행(NDB)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로서는 세계 기축통화와 경쟁할 새로운 법정화폐를 만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상황이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마스도르프는 중국 위안화가 미 달러를 대체하는 것은 아직 먼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또한, 신개발은행(NDB) 역시 현재 대차대조표를 미 달러로 책정하고 있으며, 완전히 미 달러에 의존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브릭스 국가들은 새로운 공통 통화 창출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과 러시아 대표는 새로운 통화 출시에 적극적
-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레디 판도르 외무장관은 “적절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태도
아닐 숙랄 아프리카 대사에 따르면,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아시아의 13개국이 브릭스 가입을 신청하거나 공식적으로 접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