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8달러(0.03%)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28.8포인트(0.21%) 올랐다고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개별 종목 중 테슬라는 2분기 세계 납차 대수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가가 7% 상승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제소된 바 있는 코인베이스는 주가가 11.7% 반등했다.
출처: Eric Balchunas 트위터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트렌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76% 상승해 1BTC당 3만1252달러를 기록했다. 기술적으로 3만2000달러 돌파 시 쇼트 커버가 유입돼 상승세가 강화될 수 있으나, 현재는 상승 흐름이 제한적인 상태로 분석된다.
ETF 승인과 비트코인 트렌드 변화
비트코인 ETF 첫 승인 가능성과 함께, 4년 주기의 반감기가 예정된 상황에서 가상자산 시장 트렌드에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블랙록, 피델리티,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반엑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ETF를 신청한 상태다. 신청 이후 45일간의 초기 심사 기간이 주어지며, 최종 판단은 최대 24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홍콩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
홍콩에서는 가상화폐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한센 투자관리의 리페이션 CEO는 최근 120억 홍콩달러 규모의 자금이 관련 ETF에 유입됐다고 밝혔다. 거래량은 홍콩 증권거래소 전체 주식 거래의 6%를 차지하며, 지난해 12월 대비 8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규제와 홍콩의 대응
미국 SEC가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홍콩은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폴 창 재정관이 주도하는 ‘Web3 태스크포스’가 출범했으며, 이에는 애니모카 브랜드 공동 창업자 야트 시우 CEO가 참여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의 자금 유입
코인쉐어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 신탁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 자금이 2주 연속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에는 약 1억2500만달러가 유입돼 투자 심리가 회복세에 있음을 나타냈다.
현물 거래 시장 감소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는 2023년 2분기 가상자산 현물 거래량이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가 SEC로부터 미등록 유가증권 판매 혐의로 제소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관심 증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는 대규모 보유자 수가 최근 몇 주 사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더 블록(The Block)을 통해 전해졌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기관 중심의 관심이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