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40% 축소
인력 20% 감원
재단 운영 재편 추진
23일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업자는 이더리움 재단(EF)이 올해 예산을 약 40% 줄인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재단은 현재 보유 자산을 활용해 운영되는 조직이다. 부테린은 지금까지는 매년 자산의 약 15%를 사용했지만, 2030년 이후에는 연간 지출 비율을 약 5%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더리움재단은 전체 인력의 20%를 줄였다고도 밝혔다. 앞서 공동 사무총장(Co-Executive Director)이었던 샤오웨이 왕이 사임하면서 올해 1월 이후 이더리움 재단을 떠난 주요 인사는 총 9명으로 늘었다.
부테린은 예산 감축 과정에서 오랜 기간 이더리움 개발에 참여한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조직을 떠나게 됐다며 “어려운 결정”이라고 적었다. 다만 이더리움의 장기 개발 계획을 이어가기 위해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재단은 프라이버시·확장성 연구 조직(PSE)을 정리하고, 개발자 행사인 데브콘 규모를 축소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발 효율을 높이고 조직 운영을 보다 간소화할 계획이다.
부테린은 현재 개발 로드맵이 완료된 이후에는 보안과 일부 핵심 업그레이드에 집중하는 방향을 선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