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등 주요 자산운용사 참여가 핵심…ETF 승인 여부도 변수”
유명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가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31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우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상승은 대형 자산운용사 8곳이 자산의 최대 5%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경우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투자 시점이 시장의 상승기인지 하락기인지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기관 자금 유입이 핵심 변수
우가 언급한 8개 기관은 다음과 같다.
- 블랙록(Blackrock): 9조9000억달러
- 피델리티(Fidelity): 4조2400억달러
- JP모건(JP Morgan): 3조3000억달러
-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3조1310억달러
-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2조6720억달러
이 외에도 미국 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포함됐다. 이들 기관이 각각 자산의 5%를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12만8000달러에서 최대 39만8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 우의 주장이다.
현물 ETF 승인 불확실성도 변수
우의 발언은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이후 나왔다.
SEC는 이들의 신청에 대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승인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시장 참여자들은 블랙록이 승인받을 확률을 최소 50%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승인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 신뢰도 상승과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t would really depend on whether they deploy in a bearish or bullish phase of the market but the range would be between $128k – $398k. Right now it's $310k.
— Willy Woo (@woonomic) June 28, 2023
Methodology is via measuring market cap increase vs realised cap increase. pic.twitter.com/pPO0U6xAE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