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3 “미국 투자자, 비트코인 가격 상승 주도”

  • 기관 투자 증가와 현물 ETF 기대감이 영향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기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활동 증가와 관련이 깊다고 분석됐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K33 리서치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과 거래량이 미국 시장 시간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비트코인의 강세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코인데스크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85% 상승하며 대부분의 암호화폐 시장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형 금융사들의 비트코인 투자 확대

블랙록, 피델리티, 시타델과 같은 대형 금융사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활동을 늘리면서 시장의 낙관론이 강화됐다.

반면, 소규모 암호화폐들은 미등록 증권 여부에 대한 규제 조사가 증가하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거래소들은 이러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특정 토큰의 거래 지원을 중단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저점이었던 24,000달러에서 약 30% 상승했으며, 이는 아시아 및 유럽 시장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블랙록이 지난 6월 14일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한 이후 미국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거래 활동이 급증했다.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의 상관관계 분리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S&P 500 및 나스닥 지수와 같은 미국 주식 시장과의 상관관계에서 벗어났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K33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의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 시장 간 상관관계는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K33의 수석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는 “이는 미국 투자자들이 특정한 이유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기관 투자 증가와 시장 변화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K33 리서치에 따르면,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미결제 계약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또한, 자산 운용사 코인쉐어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펀드는 최근 1억 9,900만 달러(약 2,610억 원) 규모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으며, 이 중 94%가 비트코인 중심 펀드로 흘러갔다.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해시덱스의 최고 투자 책임자 사미르 케르바지는 “현재의 기관 투자 움직임은 단기적인 FOMO(놓칠 것에 대한 공포)와는 다르다”며, “이들은 신중하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투자자 리턴
K33 리서치/ 트레이딩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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