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밀스 하락…‘공포와 탐욕 지수’는 극단적 탐욕 유지
미국 증시가 2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추가 금리 인상 시사와 함께,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 검토 보도가 시장에 영향을 줬다.
파월 의장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올해 내 최소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중국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고 보도해 투자심리에 부담을 더했다.
기업별로는 제너럴 밀스가 4분기 매출 부진 소식에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반면 매코믹, 에이큐이티 브랜드, 나이키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정서를 나타내는 CNN 비즈니스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날 76에서 77로 소폭 상승했다. 지수는 여전히 ‘극단적인 탐욕’ 영역에 머물렀다.
해당 지수는 총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의 탐욕 심리가 강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0은 극심한 공포, 100은 극단적인 탐욕 상태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