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도 휴전 합의
호르무즈 해협 2주간 개방
종전 협상은 10일부터
8일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파키스탄의 2주 휴전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또 이란 국영매체는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현지시간 8일 새벽 성명을 내고 최고지도자와 위원회 승인에 따라 파키스탄이 제안한 미국과 휴전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되면 이란 군도 작전을 중단하며, 향후 2주 간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같은 날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2주간의 휴전 합의에 따라 미군의 대이란 군사 공격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과 미국 간 협상이 10일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이 전쟁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이란은 10개 요구 조항에 따른 세부 내용이 확정돼야 전쟁 종료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 국영매체는 이란이 미국에 전달한 10개 조항에 호르무즈 해협 통행비를 보장하는 내용과, 이란 및 동맹 세력에 대한 전쟁 중단, 미국 전투 병력의 역내 기지 철수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1차·2차 이란 경제 제재 해제와 동결된 이란 자산 반환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 최고안보위원회는 해당 10개 항목 제안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의 협상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한편 로이터는 백악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이스라엘도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CNN은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게시한 휴전안을 수용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