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지역 진출 확대
송금·정산 속도 개선
미국 결제업체 페이팔은 17일(현지시간) 달러 스테이블코인 PYUSD 제공 범위를 세계 70개 시장으로 넓힌다고 발표했다.
페이팔은 2023년 미국에서 PYUSD를 출시한 뒤 이번 확대를 유동성, 활용도, 보급 확대를 위한 다음 단계로 설명했다. 향후 글로벌 상거래 기반을 넓히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PYUSD는 각국 규제에 따라 이용 범위에 차이가 있지만, 페이팔 계정을 통해 아시아·유럽·라틴아메리카·북미 일부 지역에서 쓸 수 있게 됐다. 또 지원 지역 확대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추가 시장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이팔 가상자산 부문 수석부사장 메이 자바네는 소비자와 기업이 더 빠르고 간편한 거래 수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기존 결제 시스템은 비용이 높고 처리 속도가 느리다고 말했다. 이어 70개 시장에서 PYUSD 사용을 지원하면 더 빠른 송금과 낮은 비용의 국제 거래, 글로벌 경제 참여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PYUSD를 받은 사업자는 매출 대금을 수일이나 수주 뒤가 아니라 수분 안에 활용할 수 있다고 페이팔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결제 주기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팔은 기업이 운전자본 관리와 해외 사업, 글로벌 상거래에 PYUSD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게코 기준 PYUSD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7위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USDT와 USDC가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