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북쪽 11해리
3월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이 발사체에 맞아 선내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영국 해군 발표를 인용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화물선이 오만 해안에서 북쪽 약 11해리 지점에서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발사체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화물선은 지원을 요청했고 선원들은 대피 중이라고 영국 해상무역작전센터(UKMTO)가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 산유국과 세계 시장을 잇는 핵심 해상 통로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공습을 단행한 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위협하면서 통항이 사실상 멈춘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영국 해군과 상선 간 연락을 맡는 UKMTO는 2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최소 10 차례 공격 보고를 접수했다고 홈페이지에 밝혔다. 위협 수준은 ‘치명적’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은 해당 해역에서 선박 보호를 위해 해군 호위 제공을 약속했다. 다만 아직 실제 호위 작전은 진행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이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삭제한 게시글과 관련해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호위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다른 화물선도 발사체에 맞아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