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 매우 빨리 끝날 것”…석유 제재 유예 언급도

이란 주요 전력 제거 주장
일부 국가 석유 관련 제재 유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군사 목표 달성을 위한 군사 작전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9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이란 전쟁은 곧 끝날 것”이라며 “미국은 군사 목표 달성을 향해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단계에서도 큰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더 나아갈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사 전력을 크게 약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란 전력을 대부분 제거했다”고 말하며 이란 선박 51척을 격침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란 드론과 미사일 거점 공격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사 목표 달성을 향해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한 달 만에 지금 상황에 도달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미국 내부에서 ‘잠복 조직'(슬리퍼 셀)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테헤란이 미국 내부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란이 그런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해당 상황을 매우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며 “정보기관이 다양한 상황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 유가 상승 압력을 낮추기 위해 일부 국가에 적용한 석유 관련 제재를 유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상 국가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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