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규제당국 “쿠코인 무허가 영업…서비스 중단 요구”

유럽 영업 제재 이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기관인 가상자산규제청(VARa)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쿠코인이 현지에서 필요한 인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했다며 서비스 중단을 요구했다고 6일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VARA는 성명에서 “쿠코인은 두바이에서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어떠한 면허도 보유하지 않았다”며 “쿠코인이 광고하거나 수행한 가상자산 관련 활동은 VARA 규정을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쿠코인과 관련한 홍보·광고·고객 유치 활동 역시 승인하지 않았다며 두바이 거주자에게 쿠코인 이용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발표는 오스트리아 금융감독청이 쿠코인 유럽 법인에 대해 신규 영업과 고객 유치 활동을 금지한 지 수주 만에 나왔다. 오스트리아 금융감독청은 규정 준수 인력 부족을 이유로 해당 결정을 내렸다.

MiCA는 유럽연합의 가상자산 관련 통합 규제 체계로 앞서 오스트리아 금융감독청은 쿠코인에 유럽연합(EU) 전역에서 영업할 수 있는 ‘가상자산시장법(MiCA)’ 허가를 부여한 바 있다.

쿠코인은 2017년 중국에서 설립된 뒤 세이셸에 본사를 둔 가상화폐 거래소로, 거래량 기준 상위 10위권에 속하는 해외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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