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서 이란 정권 붕괴 베팅 20%대로 후퇴

3월말 20%
연말 50%

가상자산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이란 신정 체제 붕괴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최근 눈에 띄게 낮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3월 31일까지 이란 정권이 무너질 확률은 20%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내려왔다. 토요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공습으로 사망했을 당시 약 40%까지 올랐던 수치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해당 계약의 누적 거래 규모는 1400만달러(약 203억원)를 넘어섰다.

만기가 더 늦은 계약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가 형성됐다. 6월 30일까지 정권이 교체될 확률은 42%, 올해 말까지는 50%로 나타났다. 각 계약의 거래 규모는 500만달러(약 72억원), 700만달러(약 101억원)다.

한편 폴리마켓과 경쟁 플랫폼 칼시는 주말 사이 미국의 이란 공습과 하메네이 권력 상실을 둘러싼 베팅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예측시장 지지자들은 이러한 플랫폼이 중대한 국제 사건을 가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주장한다. 반면 비판론자들은 전쟁과 사망을 대상으로 한 거래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기밀 정보를 활용한 내부자 거래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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