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4K 아래로…미·이스라엘 이란 공습 여파

이란 공습 소식 후 급락
가상자산 시총 1280억달러 줄어
오브스 40% 상승

2월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토요일 이란을 선제 타격한 직후 비트코인과 주요 디지털 자산이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6만3038달러(약 9260만원)까지 밀리며 3.8% 하락했고,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4.5% 내린 1835달러(약 272만원)를 기록했다. 코인게코 기준 해당 소식 직후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에서 약 1280억달러(약 185조6000억원)가 줄었다. 반면 이스라엘과 관련 테마로 불리는 오브스 토큰은 업비트 기준 40% 이상 상승한 22.8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저스틴 다네탄 아틱디지털 리서치 총괄은 “주말에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면 비트코인이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몇 시간 동안 비트코인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며 초기 충격은 예상만큼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레버리지가 상당 부분 해소된 상태여서 거시 변수의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지만, 추가 하락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토요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선제 공격으로 이란 테헤란에서 여러 차례 대형 폭발이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28일 토요일 새벽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미군이 이란에 대한 전투 작전에 들어갔다고 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해 미국인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란이 미국과 동맹국을 겨냥해 유혈 사태와 대량 학살을 벌여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규모 테러가 이어져 왔다고 언급하며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확실히 막겠다”고 말하며, 이란의 미사일 전력과 해군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군사행동 과정에서 미군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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