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심리 20일 연속 극도의 공포

비트코인이 6만 8000달러(약 1억원) 돌파를 시도했으나 시장 심리는 20일 연속 ‘극도의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유럽 리서치 책임자 안드레 드라고시는 비트코인이 6만달러(약 8700만원)까지 하락한 이후 조정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안드레 드라고시는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비트코인은 강한 하락 이후 통상적으로 V자형 반등을 보이지 않는다며 횡보 또는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낙관적인 신호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예측 시장에서 2026년 미국 클래러티법(Clarity Act) 통과 가능성을 80% 가깝게 점치고 있으며, 해당 법안이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같은 알트코인의 주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드레 드라고시는 거시적 측면에서 비트코인이 글로벌 통화량, 금, 전반적인 성장 전망에 비해 상당한 ‘저평가’ 상태에 있으며 글로벌 비트코인 ETP 유입량과 비교해도 저평가되었다고 언급했다. ETP 유입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추격 상승을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안드레 드라고시는 비트코인이 유동성 축소나 경기 침체 위험을 알리는 ‘탄광의 카나리아’가 될 수 있다는 우려는 부정했다. 미국 금리와 기타 선행 지표는 통화량 증가 지속을 시사하며, 글로벌 유동성이 연간 10% 이상 확장되는 환경은 비트코인 약세장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이날 발표되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전 수치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