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아크 등
비트마인(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의 주요 주주들이 지난 2025년 4분기 가상자산 시장 급락과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투자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4분기 13F 보고서에 따르면, 최대 주주로 알려진 모건스탠리는 비트마인 보유 주식을 약 26% 늘려 총 1210만 주 이상을 확보했다. 이는 분기 말 기준 3억 3100만 달러(약 4799억원) 규모다. 2대 주주인 아크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 Management) 역시 지분을 약 27% 확대하며 2억 5600만 달러(약 3712억 원) 상당의 940만 주 이상을 보유 중이다.
이외에도 블랙록은 전 분기대비 166%, 골드만삭스 588%, 뱅크오브아메리카 1668%, 뱅가드는 66% 각각 비트마인 지분을 늘렸다. 찰스슈왑, 반에크, 캐나다 로얄뱅크, 시티그룹, 뉴욕멜론은행을 포함한 상위 11개 주주 모두 지난 2025년 4분기 동안 비트마인 노출도를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기관의 매수세는 비트마인 주가가 지난 2025년 4분기 약 48%, 지난 6개월간 약 60% 하락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기관으로부터 유입된 자금은 비트마인의 운영과 이더리움(ETH) 매입을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마인의 순자산가치 대비 시가총액 비율인 mNAV는 1 이상으로 현재까지는 자본 조달 능력을 유지 중이며. 비트마인은 지난 한 주간 약 2억 6000만 달러(약 3770억 원)를 투입해 이더리움 4만 5759개를 추가로 사들였다.
비트마인은 현재 약 86억 9000만 달러(약 12조 6005억 원) 가치에 해당하는 이더리움 437만 개를 장부에 기록한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 보유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