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달러 규모 미실현 손실 중
부채 차환 등 재무 안정성 강조
스트래티지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하락에 따른 대규모 미실현 손실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매입 의사를 재확인했다.
10일(현지시간) 마이클 세일러는 CNBC 스퀘어 박스에 출연해 매 분기 영구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71만 464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490억달러(약 72조 300억원) 규모다.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 선에서 거래됨에 따라 전체 보유분은 매입가 대비 약 51억달러(약 7조 4970억원)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에도 9000만달러(약 1323억원)를 투입해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으나 하락세가 이어지며 손실폭이 확대됐다.
다만 인터뷰에서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매도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하며 시장에서 제기되는 강제 청산 우려를 일축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약 2.5년 분량의 배당금과 이자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현금 예비비를 확보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8000달러까지 폭락하더라도 부채 차환을 통해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스닥에 상장된 스트래티지 주가는 10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약 3.9% 하락한 133.58달러에 마감했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 약 66% 하락하며 비트코인 변동성이 증폭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