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자체 코인 출시 앞두고 있는 DEX 엣지엑스에 투자

서클 벤처스 엣지엑스 투자
토큰 출시 전 협력 강화
엣지 체인 USDC 도입 예정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 엣지엑스에 투자했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서클 벤처스는 엣지엑스의 자체 토큰 출시를 앞두고 투자를 단행했으며, 향후 엣지엑스의 블록체인인 엣지(EDGE) 체인에 스테이블코인 USDC와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을 통합할 계획이다.

양사 간 논의는 지난 2025년 말 시작되어 지난달 투자 절차가 마무리됐으며, 서클 벤처스가 이번 투자에 단독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케빈 왕 엣지엑스 공동 창업자는 투자 구조나 기업 가치, 서클 측의 이사회 참여 여부 등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으나, 서클 대변인은 엣지엑스 투자와 USDC 및 CCTP 통합 사실을 전했다.

이번 투자는 엣지엑스가 오는 3월 31일 이전 토큰 출시를 준비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엣지엑스는 지난 2024년 12월 앰버 그룹 주도로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시작된 바 있다.

지난 2024년 3월 설립된 엣지엑스는 같은 해 8월 테스트넷과 V1을 출시하며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웹과 모바일에서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소를 운영 중이며, 29만 5000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일일 거래량 50억 달러(약 7조 3500억원), 미결제약정 10억 달러(약 1조 470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엣지엑스는 가상자산과 주식, 원자재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통합 지원하며 무기한 선물과 현물 시장을 동시에 제공한다. 케빈 왕 공동 창업자는 폴리마켓과 협력해 예측 시장을 거래 환경에 도입했다고 설명하며, 최근 금과 은 등 실물자산(RWA) 무기한 선물이 플랫폼 내 활성 시장으로 부상하며 주요 성장 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4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엣지엑스는 거래 커뮤니티 매니저 등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엣지엑스 측은 무기한 선물 거래를 가상자산 사용자 외 일반 투자자로 확대해 글로벌 거래 기반으로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과 제품 설계를 통해 활성 투자자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향후 USDC와 CCTP 통합이 완료되면 엣지 체인에서 네이티브 USDC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엣지엑스 생태계 내 기관 투자자와 마켓 메이커 등 사용자들은 블록체인 기반의 상호 운용 가능한 결제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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