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Inc, TRX 코인 17.9만개 추매…총 6억8000만개 보유

나스닥 상장 트론 재무 기업

나스닥 상장 트론 재무 기업인 트론 Inc가 가상자산 트론(TRX)을 매입하며 보유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9일 트론 Inc는 평균 0.28달러(약 412원)에 TRX 17만 9408개를 추가로 사들였으며, 이에 따라 전체 보유량은 약 6억 8070만 개(약 2790억원)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트론 Inc는0.27달러(약 397원)에 18만 4000개 이상, 8일에는 0.28달러(약 412원)에 18만 1000여 개를 매입하는 등 며칠에 걸쳐 반복적인 매수 행보를 보였다. 트론 Inc 측은 이번 매입과 관련해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TRX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계속 나아가겠다(Keep Going)”는 메시지를 남기며 이 같은 행보를 뒷받침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미국 규제당국과의 법적 분쟁이 일시 중단된 상태에서 나온 지지 의사라는 해석이 나오나, 미 의회 일각에서는 해당 소송 중단 경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시장 반응은 다소 완만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TRX는 이날 410원 인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지난 한 주간 1.9%, 한 달간 7.5%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왔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거래량은 전날보다 20%가량 감소한 5억 2000만 달러(약 7644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프로젝트 측의 매집을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나 유동성 지원 신호로 보고 있다. 다만 전체적인 시장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소수의 매수세만으로는 본격적인 반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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