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 토크노믹스 공개…초기 25% 해제 나머지는 미국서 IPO 전후

토큰 발행 시 전체의 25% 해제
나머지 물량 미국서 IPO 기점 배분
기업가치 10억 달러로 투자 논의

파산한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 출신들이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백팩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토큰 배분 세부안을 공개했다.

9일 백팩 공식 계정에 따르면 전체 물량 가운데 25%는 토큰 생성 시점(TGE)에 풀리며, 이 중 포인트 보유자 몫이 24%, 매드 래즈(Mad Lads)가 1%다.

나머지 물량은 기업공개(IPO)를 기점으로 배분된다.

전체의 37.5%는 기업공개(IPO) 이전에 단계적으로 해제된다. 규제 진전, 제품 확장, 시장 접근 확대 등 측정 가능한 이정표 달성에 맞춰 공급이 늘어나며, 각 단계에서 풀리는 물량은 해당 조건을 충족한 이용자에게만 배분된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37.5%는 상장 이후에만 해제되며, 최소 IPO 이후 1년 동안 묶인다.

백팩은 토큰 경제의 핵심 원칙으로 ‘내부자가 개인 투자자에게 물량을 넘기는 구조를 차단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제품이 자생적 성장 단계에 이르기 전까지 창업자, 경영진, 직원, 벤처캐피털은 토큰을 통해 이익을 얻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백팩은 그 기준점으로 미국 IPO를 제시하며, 시점과 성사 여부와 무관하게 이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팩 창업자 아르마니 페란테는 이에 대해 위대한 업적을 이루거나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팩 거래소는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9일(현지시간) 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백팩 거래소가 10억달러(약 1조 4700억원)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5000만달러(약 735억원) 규모의 투자 조달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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