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달러대 회복
6만달러 지지선·7만5천달러 저항선

비트코인이 지난주 급격한 변동성을 뒤로하고 7만달러(약 1억원) 선 위에서 안착했다.
9일 비트코인은 지난 5일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인 6만 달러(약 8800만원)까지 추락했던 양상과 대비되며 7만달러를 회복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상자산 업계는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 6000달러(약 1억 8446만원)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였는데, 미국 백악관의 우호적인 태도와 기관 투자자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안전 자산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낙관론도 일부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6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2억 2100만달러(약 3236억원)가 유입되며 저가 매수세가 이었다.
캐롤라인 모론 오빗마켓 공동창립자는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됐으나 최악의 상황이 지났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하며, 하방 지지선인 6만달러(약 8784만원)와 하락장 종료 신호가 될 수 있는 7만 5000달러(약 1억 980만원) 돌파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션 맥널티 팔콘엑스 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 본부장은 현재 시장 분위기를 조심스러운 건설적 상태로 묘사하며, 지난주 변동성이 투기 거품을 제거하고 펀더멘털 중심의 거래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토니 시카모어 IG오스트레일리아 시장분석가는 비트코인이 200주 이동평균선인 5만 8000달러(약 8500만원) 상단을 유지한다면 7만 3000달러(약 1억 1000만원)에서 7만 5000달러 사이의 저항선까지 반등할 여력이 있으며, 이 구간을 넘어서면 8만 1000달러(약 1억 2000만원)까지 상승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