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원 회복…미 뉴욕 증시, 기술주도 반등

비트코인 68K 회복
뉴욕 증시 일제히 상승
엔비디아 4% 상승·아마존 9% 하락

비트코인은 2022년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한 뒤 안정을 되찾으며 6만8000달러(약 1억100만원)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 기록한 역대 최고에서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던 폭락세를 멈추고 다소 진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밤 한때 6만달러(약 8900만원) 부근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다시 6만8000달러(약 1억100만원) 선을 회복했다. 귀

비트코인 반등에 관련 기업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로빈후드 마켓은 12% 가까이 급등하며 S&P 500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6.6%,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5.1% 상승했다.

뉴욕 증시도 기술주 반등과 비트코인 하락세 진정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0.9% 상승하며 최근 8거래일 중 두 번째 상승을 기록 중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10포인트(1.2%) 올랐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0.7% 상승했다.

다만 알파벳에 이은 대규모 지출 발표는 향후 수익성 확보에 대한 우려를 낳으며 아마존 주가는 9% 하락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S&P 500 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악의 주간 손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빅테크 기업의 지출 확대에 대한 의구심과 AI가 소프트웨어 기업의 고객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전날 장 마감 후 AI, 반도체, 로보틱스, 저궤도 위성 등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올해 약 2000억달러(약 292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반도체 기업들이 상승을 견인하며 엔비디아는 4% 올라 이번 주 10%를 넘었던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다. 브로드컴도 3.4% 상승하며 주간 하락 폭을 6.3%로 줄였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 진출을 위한 기업들의 반도체 지출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금속 시장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금은 온스당 0.7% 오른 4924.40달러(약 660만원)를 기록한 반면 은은 3.2% 하락했다.

유가는 이란과 미국의 고위 관계자들이 핵 협상을 위해 모이면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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