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사 블록래타이즈 상표 출원
가상자산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 운영사인 블록래타이즈(Blockratize)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POLY’와 ‘$POLY’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블록래타이즈는 지난 4일 금융 및 가상자산 거래용 소프트웨어, 디지털 토큰 서비스, 전자 거래 플랫폼 서비스 등 다수 분류를 포함해 해당 상표를 출원했다.
현재 해당 상표권은 ‘심사 대기’ 상태로 분류되어 있으며, 특허상표청은 최소 서류 요건을 충족했으나 담당 심사관이 아직 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원은 실제 상표를 사용하기 전 권리를 확보하려는 ‘사용 의도’ 근거로 제출되었으며, 이는 폴리마켓이 준비 중인 토큰 출시를 위한 법적 절차로 풀이된다.
폴리마켓 경영진은 이전부터 독자 토큰 출시 계획을 언급해 왔다. 매튜 모다버 폴리마켓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 10월 POLY 토큰 발행과 에어드롭 계획을 공식화했으며, 셰인 코플란 폴리마켓 창립자 역시 토큰 출시를 예고했다. 당시 폴리마켓은 토큰 출시에 앞서 미국 내 앱 재출시를 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상표권 출원에 구체적인 일정이나 토큰 메커니즘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폴리마켓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출시가 임박했다고 본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지난달 77억달러(약 10조360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 예측 시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폴리마켓은 외부 자본 유치와 파트너십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 뉴욕증권거래소 모기업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로부터 20억달러(약 2조6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울러 구글 파이낸스, 야후 파이낸스, 드래프트킹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금융과 스포츠, 미디어를 아우르는 협력 관계를 확장하고 있다.
정치와 거시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측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폴리마켓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다만 폴리마켓은 이번 상표권 출원이나 구체적인 토큰 출시 시점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