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비트코인 7만달러 붕괴…강제 레버리지 축소, 투매 확대”

7만달러 하회
“ETF 매도세”
가상자산 전반 약세

비트코인이 7만달러 아래로 밀리며 가상자산 전반의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5일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은 5% 이상 떨어진 6만9271달러(약 1억200만원)까지 내려가 2024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기술주와 귀금속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신규 매수세가 약해지며 매도 압력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10월 고점 대비 하락 폭은 약 45%로 확대됐다. ETF와 디지털자산을 보유한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를 줄이면서 수급이 위축됐고,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고점 이후 1조7000억달러(약 2465조원) 감소했다.

엘맥스그룹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상자산 전반의 거래가 무겁게 이어졌고 비트코인이 투자 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다”며 “기술 지표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고 공포·탐욕 지수도 12로 극단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글래스노드 연구진은 선물시장이 ‘강제 레버리지 축소 단계’에 들어섰고 거래량과 신규 유입이 줄어들면서 매도 물량이 이어지고 있다며 손실을 감수한 청산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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